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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shiya Motomichi(도시야 모토미치) - The Flowers 

"꽃은 누굴 위해, 무얼 위해, 저렇게 아름답게 피는 걸까?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결코 혼자라는 외로움만이 아니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간절함이었습니다. 제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결국엔 시들어 버리므로, 덧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릅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마음속에는 그 아름다웠던 꽃들이 생생하게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감고 이 음악을 들어보세요. 틀립없이 여러분들 마음속에 저마다 아름다운 꽃들의 모습이 더오르실 껍니다. 아름다움으로 빛나던 순간은, 마음속에서만큼은 언제까지나 시들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당신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꽃처럼 당신의 빛나는 순간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잡겠지요. 아름다운 꽃들에 자극을 받아 완성한 것이 이 앨범입니다. 꽃들의 자유분방함만큼, 정말 다양한 곡들이 태어났습니다. 클래식풍의 곡에서부터 변두리 클럽의 재즈 같은 곡까지 이 한 장의 앨범은 모두 꽃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즐기며, 또 조금은 고심하며 곡을 만들어온 기쁨이 이 앨범에는 넘쳐납니다. 꽃이 준 마음의 여유... 그 속에서 태어난 이 한 장의 앨범이 여러분께 사랑받길 바랍니다."

01. 내안의 나
  02. 자귀나무의 혼잣말
03. 항상 같은 곳에서
04. 깨닫지 못했던 내 마음
05. 봄바람이 불면
06. 아득한 기억
07. 이 하늘 어딘가에
08. 아카시아의 계절
09. 여름날 오후
10. 꽃시계
11. 양지
12. 전하고 싶은 마음
13. 호랑가시나무 향기속의 오후
14. 방황했던 지난날
15. 당신을 기다리는 나날 (꽃의 테마)
16. 우리는 아무 말 없이 벚꽃 길을 걸었다.
17. 스쳐 지나가는 계절에
18. Welcome to My Home
19. 모시 셔츠를 입었던 날
20. 아득한 초원
21. Leaf Beige -첼로 사중주
22. 바람이 불어가는곳
23. 잊혀져 가는 꽃말
24. 꽃다발을 안고
25. Whisky Mist
26. 사랑을찾아
27. 애절한 9월은 싫어
28. Last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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